왕녀(옹주)묘

(중종) 혜순옹주, 광천위 김헌윤 -광산김씨-

보현당 2016. 8. 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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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순옹주, 광천위 김헌윤

 

혜순옹주(惠順翁主, 1512212~ 1583)은 조선 중기의 옹주로, 11대 중종(中宗, 1488~1544, 재위 1506~1544)의 서장녀이며, 어머니는 경빈 박씨(敬嬪 朴氏, ? ~1533)이다. 1512212(음력 125)()에 경빈박씨의 12녀중 장녀로 태어났다. 1522(중종 17) 김헌윤의 아들 광천위(光川尉) 김인경(金仁慶)에게 출가하였다. 1527년 김안로와 그 아들 김희 등의 조작으로 '작서(灼鼠)의 변'이 일어나 혜순옹주의 계집종들이 추국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어머니인 경빈 박씨와 오라비 복성군은 서인이 되어 쫓겨났다. 1533년에는 남편 김인경 또한 같은 사건에 연좌되어 변방으로 장배(杖配)되었으며, 혜순옹주도 서인(庶人)으로 폐출되어 경상도 상주로 유배되었다. 이후 1541년 남편과 함께 직첩을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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