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및 호국영령묘

(호국부자묘) 공군소령 박명렬(父), 공군대위 박인철(子)

보현당 2017. 6. 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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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공군소령 박명렬(父) : 29묘역 3305호
故공군대위 박인철(子) : 29묘역 3557호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 부자(제17전투비행단 故공군소령 박명렬(父, 31세), 제20전투비행단 故 공군대위 박인철 (子, 27세))가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장교로 임관 후 오직 호국의 일념으로 근무하다가 사랑하는 가족을 남기고 순직하여 이곳에 함께 잠들어 있다.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난 아버지(故 소령 박명렬)는 1978년 3월 28일에 공군소위(공사 26기)로 임관하였고, 서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뒤를 이은 아들(故 대위 박인철)은 2004년 3월 17일 공군소위(공사 52기)로 임관하였다. 
부자(父子)는 각각 제17전투비행단과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의 전투기 조종사로서 각종 훈련에 참가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장래가 촉망되는 장교였다. 아버지는 교육 성적이 우수하여 공군 최고 학부인 공군대학총장으로부터 상장을 수상한 뛰어난 인재였으나 안타깝게도 1984년 3월 14일 충북청원에서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했다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31세의 나이에 순직하고, 그의 아들마저도 27세의 꽃다운 나이에 2007년 7월 20일 전투기 조종사로서 야간 요격 임무를 수행하던 중 태안반도 서북쪽 해상으로 추락하여 순직(보국훈장 광복장 추서)하였다. 정부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부자(父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아버지는 1984년 3월 16일 현충원 묘역에 모셨으며, 아쉽게도 아들은 순직당시 발견되지 않아 비행 전 남겨둔 유품을 2007년 7월 23일 가족들의 청원에 따라 아버지 곁에 안장함으로써 부자(父子)가 함께 영면할 수 있게 되었다.

(자료출처 : 국립서울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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