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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판서 겸 동지의금부사 해원군 흠재 정흠
1557년(명종 12)∼1635년(인조 13).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흠재(欽哉), 호는 송천(松泉). 증조부는 해평부원군(海平府院君) 정미수(鄭尾壽)이고, 조부는 해림군(海林君) 정승휴(鄭承休)이며, 부친은 해녕군(海寧君) 정원희(鄭元禧)이다. 벼슬은 토목영선(土木營繕)의 일을 맡아보는 선공감참봉(繕工監參奉)을 거쳐 1604년(선조 37)에 대흥현감(大興縣監)이 되었다. 그 후 양천현감(陽川縣監)·문화현감(文化縣監)·돈령부판관(敦寧府判官) 등을 역임하였다. 사후에 호조판서(戶曹判書) 겸 동지의금부사(同知義禁府事)에 추증되었고 해성군(海城君)에 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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