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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당 묘지에서 역사인물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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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당의 묘지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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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곡당, 지국와
(문신) 허암 정희량 , 숙인 강릉최씨, 숙인 안동김씨 -해주정씨-
1469(예종 1)∼?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순부(淳夫), 호는 허암(虛庵). 철원부사 연경(延慶)의 아들이다.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이다. 1492년(성종 23)생원시에 장원으로 합격하였으나, 성종이 죽자 태학생(太學生)·재지유생(在地儒生)과 더불어 올린 소가 문제되어 해주에 유배되기도 하였다. 1495년(연산군 1)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의 권지부정자에 임용되었다. 이듬해 김전(金詮)·신용개(申用漑)·김일손(金馹孫) 등과 함께 사가독서(賜暇讀書)될 정도로 문명이 있었다. 1497년 예문관대교에 보직되어 ① 임금이 마음을 바로잡아 경연(經筵)에 근면할 것, ② 간언을 받아들일 것, ③ 현사(賢邪)를 분별할 것, ④ 대신을 경대(敬待)하며, 환관을 억제할 것, ⑤ 학교를 ..
2024. 4. 29.
(문신, 좌의정) 능파 김병필[효정공], 정부인 기계유씨 -신 안동김씨-
김병필(金炳弼) 1839(헌종 5)∼1870(고종 7). 조선 말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아버지는 문근(汶根)이고, 철종비 철인장황후의 동생이다. 음보로 사용(司勇)에 기용되어 1854년(철종 5) 응제(應製)에서 직부전시(直赴殿試)의 특혜를 받고, 이듬해 정시문과에 갑과로 급제, 규장각대교가 되었다. 그뒤 검열·교리를 거쳐 1859년에는 홍문관부제학·대사성·이조참의를 차례로 역임하였다. 이듬해 호조참판, 1861년 이조참판, 1862년 대사헌을 역임하고, 1863년 다시 홍문관부제학을 거쳐 행호군(行護軍)이 되었으며, 철종이 죽자 존호도감옥책관(尊號都監玉冊官)을 겸하였다. 고종의 즉위로 흥선대원군이 집정하자 관계에서 물러났다가, 평소 대원군과 가깝게 지내던 사촌형 병학(炳學)이 안동김씨의 몰락 이후에..
2024.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