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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좌의정) 능파 김병필[효정공], 정부인 기계유씨 -신 안동김씨-

by 보현당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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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필(金炳弼) 1839(헌종 5)∼1870(고종 7). 조선 말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아버지는 문근(汶根)이고, 철종비 철인장황후의 동생이다. 음보로 사용(司勇)에 기용되어 1854년(철종 5) 응제(應製)에서 직부전시(直赴殿試)의 특혜를 받고, 이듬해 정시문과에 갑과로 급제, 규장각대교가 되었다. 그뒤 검열·교리를 거쳐 1859년에는 홍문관부제학·대사성·이조참의를 차례로 역임하였다. 이듬해 호조참판, 1861년 이조참판, 1862년 대사헌을 역임하고, 1863년 다시 홍문관부제학을 거쳐 행호군(行護軍)이 되었으며, 철종이 죽자 존호도감옥책관(尊號都監玉冊官)을 겸하였다. 고종의 즉위로 흥선대원군이 집정하자 관계에서 물러났다가, 평소 대원군과 가깝게 지내던 사촌형 병학(炳學)이 안동김씨의 몰락 이후에도 그대로 관직을 유지하여 이조판서를 거쳐 좌의정에 올랐다. 그의 도움으로 1866년 상호도감제조(上號都監提調)로 다시 기용되어 이조참판·검교부제학·홍문관부제학을 지낸 뒤 1868년 예조판서에 이르렀다. 시호는 효정(孝貞)이다.

*좌의정을 지냈다고 하나 실록에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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