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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녀(공주)묘

(순조) 명온공주, 동녕위 성희 김현근 -안동김씨, 신안동김씨-

by 보현당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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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온공주는 순조(純祖)와 순원왕후(純元王后)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810년(순조 10)∼1832년(순조 32). 동녕위(東寧尉) 김현근(金賢根)에게 하가하였다. 김현근은 진사(進士) 김한순(金漢淳)의 아들이다. 1817년 명온공주(明溫公主)로 봉해졌으며 1823년 김현근과 혼인하였으나 태어날 때부터 몸이 병약해 혼인한지 9년 만에 졸했다.부마(駙馬) 간택을 위하여 1823년(순조 23) 5월 2일에 12세에서 15세의 동자에게 금혼령(禁婚令)을 내리고 단자(單子)를 들일 것을 순조가 명하면서 시작되었다.
명온공주방가례등록(明溫公主房嘉禮謄錄, 순조 23년 발간)에 의하면, “부마로는 예조의 택일에 따라 5월 22일 初揀擇(8명), 25일 再揀擇(3명), 6월 2일 三揀擇을 하여 進士 김한순(金漢淳)의 아들 賢根(초간택, 재간택 명단에는 이름이 承賢으로 나온다)을 정하고 동녕위(東寧尉)에 봉작하였다. 이후 納采(6월 17일), 納幣(6월 25일), 命服內出(7월 7일), 각종 習儀(7월 8일-11일)를 거쳐 7월 17일에 친영(親迎)과 동뢰연(同牢宴)을 행하고, 7월 17일에 견구고례(見舅姑禮)를 실시하였다.”라고 하여 김현근을 부마로 삼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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