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보현당 묘지에서 역사인물을 만나다.
  • 보현당의 묘지기행
  • 수곡당, 지국와
사대부 묘

(문신, 경기 여주시) 화산군 문단공 우암 김주, 정부인 전주이씨 -선안동김씨-

by 보현당 2022. 11. 16.
반응형

화산군 김주 (金澍), 1512(중종7)∼1563(명종18). 字는 응림(應霖). 호는 우암(寓庵), 안원군(安原君) 휘 공량(公亮)의 아들. 1531년(중종26) 진사(進士)가 되고, 1539년 별시문과(別試文科)에 장원, 1544년 사가독서 (賜假讀書)를 했고, 내외직을 역임 후 전라도·경상도의 관찰사, 개성 유수 · 대사헌을 거쳐 예조참판(禮曹參判)을 지냈다.

1563년(명종18) 종계변무사(宗系辨誣使)로 명나라 북경(北京)에 가서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아버지가 이인임(李仁任)이 아닌 이자춘(李子春)이라는 것을 끝까지 주장하다가 연경(燕京) 관사(館舍)에서 병으로 몰하였다. 명나라 황제가 관의 수의를 특사하여 서장관 李陽元으로 하여금 염습과 호상을 치르게 하였다.

1565년(명종20, 을축, 가정44)---1월, 여주 백양동 선영에 장사 지냈다. 문장이 뛰어나고 초서(草書)를 잘 썼으며 퇴계(退溪) 이황(李滉) ·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 · 금호(錦湖) 임형수(林亨秀) 등과 우의가 두터웠다. 선조(宣祖) 23년(1590)에 광국공신(光國功臣) 화산군(花山君)에 추봉(追封)되었으며 시호는 문단(文端)이다. 특히 8문장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저서로 《우암유집(寓菴遺集)》이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