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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 만호 홍진 국무령 -국립서울현충원-

by 보현당 201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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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 만호 홍진

 

 

1877(고종 14)∼1946. 독립운동가. 본관은 풍산(). 초명은 면희(), 일명 진(). 호는 만호(·). 충청북도 영동 출신이다.

1898년 법관양성소()를 졸업한 뒤 한성평리원() 주사에 임명되었다. 다음 해 평리원 판사로 승진하였고, 1905년 충청북도 충주재판소 검사로 전임되었다.

1910년 8월 나라가 일제에 강점당하자 검사직을 사임하고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 뒤, 1919년 2월까지 독립운동가를 위해 법정투쟁을 계속하였다. 그 해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적극 가담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연락책임자로 활동하였다. 같은 해 4월 인천시 만국공원에서 비밀리에 13도 대표들과 국민대회()를 열고 한성임시정부()를 조직한 뒤 법무차장에 선임되었다.

그 뒤 상해()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에 합류하여 임시의정원의원·법제위원장()을 지냈고, 또한 충청북도 충주군 조사위원과 충청도선거위원장으로도 활약하였다. 1921년 4월 상해 대한교민단() 단장에 선임되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였으며, 8월 대태평양회의외교후원회를 조직하여 간사장에 선임되었다.

다음 해 7월 안창호()·김구()·조소앙()·이시영()·이동녕()·노백린() 등 10여 명과 함께 시사책진회()를 조직, 임시의정원과 국민대표회의 주비위원회 간의 반목·갈등·마찰을 해소시키고자 노력하였다.

1923년 대한민국임시정부 법무총장에 선임된 뒤 내무총장·외무총장 등 요직을 역임하였다. 1926년 7월 국무령에 임명되어 김응섭()·이유필()·조상섭()·조소앙·최창식() 등과 국무위원회()를 조직하였고, 9월에는 외무총장까지 겸임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정 3대 강령을 제시하였다.

1923년 10월에는 김동삼()·김좌진()·오동진()·조성환() 등을 국무원으로 보임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였다. 1927년에는 유일당운동에 앞장서서 상해·베이징()·광둥()·우창()·난징() 등에 한국유일독립당촉성회()를 조직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11월 각지 대표연합회 예비회담을 상해에서 개최하고 유일당을 조직하게 하였다.

1927년 말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표로 동북 지방에 파견되어 3부(신민부·정의부·참의부)와 교민단 등 여러 단체의 지도자들을 설득하고 회합을 가져 의견을 교환한 뒤 큰 단체를 형성하였다. 이 한족자치연합회를 모체로 1930년 7월 한국독립당을 조직하고, 그 당수로서 군민회의( : 위원장 김동삼)의 부위원장에 선임되었다.

그러나 김동삼이 붙잡히고 김좌진이 살해당하여 군민회의의 활동이 침체되자 이를 수습한 뒤, 황학수()·지청천()·신숙() 등과 함께 당세를 확장하여 한국독립당을 민족 대당으로 발전시켰다.

1931년 일제가 만주를 침략하자 당군()을 한국독립군으로 개편하고 총사령에 지청천을 선출, 항일 중국군과 연합전선을 펴 치열하게 싸웠다. 한편 경혜춘() 등 여러 동지와 함께 만주중동선 연변 동부 일대의 교포들을 설득하여 무장 독립항전에 적극 가담하게 하였다. 1932년 일제가 만주국을 세우자 1933년 난징으로 가 산해관 이남과 미주·노령 등지에 흩어져 있는 각 혁명단체들이 하나로 합쳐 항일전선을 펼 것을 절규하였다.

1934년 동삼성에서 조직된 한국독립당과 난징에서 조직된 한국혁명당을 통합하여 신한독립당()을 재조직하고 조소앙과 같이 지도하였다. 1937년 7월 한국독립당·조선혁명당·한국국민당과 미주에 있는 대한독립단동지회·국민회·부인애국단·단합회·애국단 등이 통합하여 한국광복진선()을 조직,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외곽 단체가 되자 조소앙·엄항섭()·조경한() 등과 함께 직접 선전공작을 전개하였다.

1940년 광복진선의 9개 단체가 통일하여 한국독립당을 조직하자 중앙감찰위원장에 선임되어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데 전력, 총사령부를 설치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홍진 [洪震]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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