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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묘

(세조) 근빈 선산박씨

by 보현당 2016.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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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빈 선산박씨

근빈 박씨(謹嬪 朴氏)는 세조의 후궁이다. 본관은 선산. 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맞아들인 후궁이다. 그녀의 출신과 가계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다. 근빈박씨 박팽년의 누이라는 말이 있는데, 본관이 틀려,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 귀인(貴人)에 책봉된 후 자수궁(慈壽宮)에서 살았으며, 성종 때인 1483년(성종 14년) 음력 6월 1일에 빈으로 진봉되었다. 세조 사후 여승이 되었으며, 자수궁은 1485년(성종 16년)에 창수궁(昌壽宮)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녀는 가무(歌舞)에 매우 능하였는데, 이 때문에 연산군은 그녀를 술자리에 자주 불러 왕이 술에 취하면 그녀에게 춤을 추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녀는 80세의 나이라 춤을 추기가 어려웠으나, 연산군의 모진 학대가 두려워 억지로 춤을 추어야만 했다. 그녀는 세조와의 사이에서 덕원군, 창원군을 낳았다. 근빈박씨가 언제 죽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며 묘소는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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