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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원군 파, 경기 양주시) 숭선군 마재 문헌공 이취, 군부인 진주강씨, 군부인 창녕조씨 -전주이씨-

by 보현당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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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선군(嵩善君) [1488(성종 19)∼1544(중종 39)]
 휘는 취(), 자는 종지(淙之), 호는 마재(磨齋), 시호는 문헌(文憲). 덕원군의 4남이며 작호는 창선대부 행 숭선부정 증 승헌대부 겸 오위도총관이며, 초수는 숭선부정이었다가 1717년(숙종 43)에 숭선군에 봉해졌다. 배위는 군부인(郡夫人) 진주강씨로 1485년(성종 16)에 태어나 1527년(중종 22)에 별세하였다. 반성위(班城尉) 자순(子順)의 딸이며 숭선군이 유배지에 있을때 말(馬)을 사다 울안에서 타는 연습을 하여 남장을 하고 숭선군이 있는 개령(開寧)에 가서 돌아갔다.  공은 타고난 용모가 준수하고 학문 탐구에 심혈을 기울여 정학(正學)을 하며 육예(六藝)에 능통하였으며 선기(璿璣)의 제도를 저술하였다. 충효를 숭상하여 당시 현유(賢儒)와 교유하고 시산군(詩山君) · 강녕군(江寧君)과 연명으로 정주봉사(程朱封事)를 인쇄해 올리고, 간당퇴척을 항소하여 국정을 바로잡으려다 기묘사화 때 유배되어 15년을 적거(謫居)하였으나 독신무민(篤信無悶)하였다. 율곡 이이선생이 공의 묘지(墓誌)에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의 외우(畏友)였으니 숭선군(嵩善君)이라 지칭하였다. 숙종대왕 때 증군(贈君)되고 영조대왕 때 시호를 받았다. 1544년(중종 39) 병으로 향년 57세에 별세했다. 묘소는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 계좌 쌍분이다.
 신도비명은 영종 때 영의정 이의현이 지었다. 위패는 전북 남원시 사매면 광풍리 오리정 매계서원에 봉안되어 있고 유림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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