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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왕실)묘

(임영대군 파) 오산군 이주[정목공] -전주이씨-

by 보현당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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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는 주(澍)이고, 시호는 정목(靖穆)이다. 대군의 장남으로 궁중에서 나서 세종대왕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다. 1444년(세종 26) 공의 나이 8세에 비로소 정의대부(正義大夫) 오산군에 봉해지고 현록대부(顯祿大夫)에 이르렀다.
 공은 타고난 성품이 온화하고 글을 널리 배워 경전과 사서를 읽었으며 몸가짐이 단정하고 현명하였다. 또 종친의 분수를 지켜 덕(德)을 감추고 일에 대처함이 현명하여 세조대왕은 때때로 공을 불러 나라 일을 자문하고 술자리도 베풀어 친자식처럼 대하였다.
 성종 때에 이르러 문소전 사옹원의 제조가 되었는데, 직무에 임하여 일을 그르친 적이 없었다. 1490년(성종 21)에 54세로 별세하였다. 성종대왕은 매우 슬퍼하며 부의와 조제문을 내려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산 언덕에 예를 갖추어 장사지냈다.
 배위는 찬성 창녕성씨 임(任)의 딸과 연안김씨 둘이다. 창녕성씨는 풍기군부인(豊基郡夫人)에 봉해지고 아들은 없고 딸 둘을 두었으며 풍기군부인(豊基郡夫人) 연안김씨는 창평수(昌平守) · 희제정(稀蹄正) · 적천수(赤川守) · 홍양수(洪陽守) · 덕안도정(德安都正) · 엄천수(嚴川守) · 온천수(溫川守) 등 7남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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