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대부 묘1 (무신) 성순 어재순 성순 어재순 1826(순조 26)∼1871(고종 8). 조선 후기의 무장. 본관은 함종(咸從). 자는 성순(聖淳). 용인(用仁)의 아들이며, 신미양요 때 진무중군(鎭撫中軍)으로서 순국한 재연(在淵)의 아우이다. 그는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홀로 대소가를 지키며 은거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신미양요가 발생, 형 재연이 진무중군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지고 광성보(廣城堡)에 농성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이에 분연히 궐기, 형을 따라 미군을 격퇴할 결심을 굳히면서 백의종군을 선언하자, 일가친지들은 지금 강화도에는 적선이 바다를 메워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생사는 하늘에 달려 있으니 적이 두려워서 어찌 나라를 구하는 일을 못하랴.”라고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고 광성보로 달려갔다. 어재연 중군이 아우 .. 2013. 3. 6.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