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퇴계이황2 (퇴계이황 계배) 정경부인 안동권씨 정경부인 안동권씨 1530년 서른 살에 둘째부인 권씨를 맞았다. 첫 부인과 사별한 지 3년이 지난 뒤였다. 아내를 새로 얻게 되는 것은 우연한 인연을 통해서였다. 이황이 사는 향리 인근의 예안 땅에 권질(權瓆)이라는 기개 있는 학자 하나가 유배를 왔다. 권질은 젊은 이황을 만난 뒤 그의 인격과 학식에 반했다. 그에게 자기 가문의 기구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세상일은 그 일을 어떻게 바라보고, 마음먹느냐에 따라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 퇴계 이황이 첫째 부인을 잃고 혼자 살 때의 일이다. 평소 존경하던 선비 권질이 퇴계 이황을 불러 술 한잔을 권하며 한참을 주저하다 말했다. "정신이 맑지 못하고, 영리하지 못한 나의 딸과 혼인해 줄 수 있겠는가? 부족한 내 딸을 믿고 맡길 사람은 아.. 2016. 5. 21. (퇴계이황 초배) 정경부인 김해허씨 정경부인 김해허씨 퇴계는 21세인 1521년 영주 초곡(草谷) 출신인 김해 허씨 진사(進士) 묵재 허찬 (許瓚, 1481~1535 , 1501년 진사)의 맏 따님(퇴계 선생과 동갑)에게 장가를 들었다. 허씨 부인은 1522년 10월 18일 맏아들 준(寯)을 출생하고, 1527년 11월 차남 채(寀)를 낳고 한 달 후 향년 27세에 돌아가셨다. 2016. 5. 21.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