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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대군)묘

(태종) 성령대군 이종 [소경공], 삼한국대부인 창령성씨

by 보현당 201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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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공 성령대군 이종

 

 태종대왕의 4남이며 세종대왕의 동생으로 휘는 종(?), 시호는 소경(昭頃). 8세에 취학하고 1414년(태종 14)에 성녕대군으로 책봉되었으며 1417년(태종 17)에 대광보국 숭록대부 계급에 올랐다. 창녕성씨(1417∼ ?) 좌찬성 희정공(僖靖公) 억(抑)의 딸을 부인으로 맞고 삼한국대부인(三韓國大夫人)의 첩지를 받았다. 어머니는 원경왕후 민씨이다.
 대군은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하였으며 활을 쏠 때 백발백중이므로 태종대왕 양위의 총애를 받았다. 그러나 1418년(태종 18)에 병환이 생겨 태종대왕이 친히 치병하고 어루만지며 쾌유하기를 빌었으나 불행하게도 그 해 2월 5일 14세의 어린 나이로 별세하였다. 태종대왕은 크게 슬퍼하며 2일간 수라를 물리치고 3일간 정사를 쉬었으며 30일 동안 소찬을 하였으며 “대군의 치상을 예에 어긋남이 없게 하라.”하였다. 태종대왕은 친히 조문(弔文)을 짓고 장지를 고양현 산리동(酸梨洞)에 안장케 하고 변한국소경공(卞韓國昭頃公)에 추봉(追封)하며 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세자빈객 성균관 대사성 변계량(1369∼1430)이 신도비문을 짓고, 대자암(大慈庵)이라는 절을 세워 대군의 영혼을 위로케 하였으며 산리동을 대자동(大慈洞)이라 개명하기도 하였다 한다.  또한 세종대왕은 수호군 30여 명을 두어 대군 묘소를 관리케 하여 형제간 우애 또한 극진하였다. 현재 묘역이 경기도 향토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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