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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 묘

(문신, 경기 양평군) 사형 노직, 정경부인 청송심씨 -교하노씨-

by 보현당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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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병조판서, 판중추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교하(交河). 자는 사형(士馨). 노철강(盧鐵剛)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좌통례(左通禮) 노언방(盧彦邦)이고, 아버지는 현감 노홍우(盧弘祐)이며, 어머니는 대사헌 김희수(金希壽)의 딸이다. 1570년(선조 3) 생원이 되고 1584년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검열이 되었다. 글씨를 잘 써 주서로 옮겼으며, 그 뒤 감찰·좌랑·지평을 거쳐 병으로 체직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왕을 호종할 때 말에서 떨어져 다쳤으나 계속 성천의 행재소(行在所)까지 달려가 병조참판에 임명되었고 이어 개성유수가 되었다. 정유재란 때는 경강주사대장(京江舟師大將)을 지내고, 접반정사(接伴正使) 김명원(金命元) 밑의 부사로서 명나라 지휘관 형개(邢玠)를 맞아 군사문제를 논의하였다.그 뒤 부제학·황해감사·병조판서·경기감사를 거쳤다. 임해군옥사(臨海君獄事) 때 파직되었으나 판중추부사를 역임하였다. 감사로 있을 때 민폐를 덜어 칭송을 받았다. 서화 등 다방면에 조예가 깊었는데, 예서(隷書)와 전서(篆書)에 뛰어났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노직(盧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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