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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당 묘지에서 역사인물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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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당의 묘지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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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곡당, 지국와
(무신) 충장공 백운 정발, 정경부인 풍천임씨 -경주정씨-
충장공 백운 정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고(子固), 호는 백운(白雲). 판윤 지례(之欚)의 고손으로, 할아버지는 돈녕부도정 세현(世賢)이고, 아버지는 군수 명선(明善)이며, 어머니는 관찰사 남숙(南淑)의 딸이다. 1579년(선조 12) 무과에 급제, 선전관이 되고, 곧바로 해남현감·거제현령이 되었다. 이어 비변사의 낭관이 되었으며, 위원군수·훈련원부정이 되었다. 1592년 절충장군(折衝將軍)의 품계에 올라 부산진첨절제사가 되어 방비에 힘썼다. 이 해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부산에 상륙한 왜병을 맞아 분전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마침내 성이 함락되고 그도 전사하였다. 이 때 첩 애향(愛香)은 자결하였고, 노(奴) 용월(龍月)도 전사하였다. 좌찬성에 추증되었으며, 동래의 충렬사(忠烈祠:뒤의 樂安書院)에..
2016. 7. 9.
(육괴정) 어은 임내신, 정부인 평해손씨, 정부인 전주이씨, 정부인 단양우씨 -풍천임씨-
육괴정 어은 임내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조원(調元), 호는 어은(漁隱) 또는 퇴휴(退休)이다. 1512년(중종 6) 평택현감을 지낸 임주(任柱)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1538년(중종 32)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검열, 사인을 지낸 후 사가독서(賜暇讀書)에 참여하였다. 이후 수찬, 장령 등을 역임하였으며 1550년(명종 5) 예조정랑 겸 춘추관 기주관에 임명되어 《중종실록》편찬에 참여하였다. 이어서 홍문관 교리, 판결사 등을 지냈고 1555년(명종 10) 동지 겸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듬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였다가 다시 경직으로 돌아와 병조참지, 병조참의, 예조참의 등을 거쳐 1574년(선조 7) 좌승지를 지냈다. 벼슬에서 물러나 백사면 송말리에서 은거 ..
2015.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