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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해풍군 제순공 낙만 정효준, 정부인 전의이씨 -해주정씨-

by 보현당 201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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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군 제순공 낙만 정효준

1577(선조 10)∼1665(현종 6).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해주(). 자는 효우(), 호는 낙만(). 아버지는 돈녕부판관 흠()이다. 어려서부터 시명이 높았고, 특히 변려문()에 뛰어났다. 1613년(광해군 5) 이이첨()·정인홍() 등 대북파에 의하여 인목대비() 폐모론이 대두되었을 때, 어몽렴()·정택뢰() 등과 함께 극력 항소하여 이이첨 등의 처형을 주장하였다. 이로 인하여 두 사람은 유배당하였으나 그는 북관에 피신하여 화를 면하였다. 과거에 여러 차례 낙방하다가 늦게서야 1618년(광해군 10)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었다. 1623년(인조 1) 인조반정 이후에 서용되어 효릉참봉()·전생서봉사()·자여도찰방() 등을 거쳐 1652년(효종 3) 돈녕부도정에 올랐다. 1656년 80세의 나이로 해풍군()에 습봉되고 동지돈녕부사가 되었다. 그 뒤 아들 다섯이 모두 급제하여 관직에 오른 관계로 김수항()의 주청에 의하여 1663년 판돈녕부사가 되었다. 시호는 제순()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효준[鄭孝俊]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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