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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 창원군 이성 [장소공], 덕양군부인 교하노씨, 광산군부인 광주정씨 -전주이씨-

by 보현당 2016.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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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군 장소공 이성

창원군(昌原君) [1455(세조 1)∼1505(연산군 11)] 휘는 성(晟), 시호는 장소(章昭). 세조대왕의 2남이며 덕원군의 아우이다. 어머니는 근빈(謹嬪) 박씨이다. 1464년(세조 10) 군으로 봉해지고, 1481년(성종 12) 소덕대부(昭德大夫)에 올랐다. 창원군은 군자의 기풍을 갖고 항상 효도하고 우애롭고 덕화(德化)의 도에 힘쓰고 여가에 문학을 익혔다. 1872년(고종 9) 영종정경에 추봉되었다. 창원군의 묘소는 시흥군 동면 팔애동 신림(현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병좌에 예장했었다. 그러나 실전되어 내려오다가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묘소부근에 살고 있던 윤씨들이 석물을 비롯하여 묘역을 마구 훼손하여 알아볼 수도 없게 만들어 놓았다. 이에 판윤 11대손 동현(東鉉)은 의금부에서 범인들을 압송케 하여 조사한 끝에 자백을 받고 원상 복구하게 했다. 그러나 또 다시 실전되어 오다가 일제시대 토지측량을 하면서 묘역 일대 임야와 토지가 타인의 소유로 되어 버려 묘만 남아 있었다. 광복 후 서울이 확장됨에 따라 땅값이 오르고 주택건설이 활발해짐에 따라 소유자로부터 이장해 가라는 통고를 받았다. 그래서 1968년 8월 14일자로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다율리  해좌로 천묘하였다. 이 때 덕진군 · 달성도정 · 화원도정 등 4대를 함께 이장하였다. 배위는 덕양군부인(德陽郡夫人) 교하노씨로 호신(好愼)의 딸과 광성군부인(光城郡夫人) 광주정씨로 익(益)의 딸이나 소생이 없어 덕원군의 차남 덕진군을 입양하여 계대(繼代)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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