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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10월 철의 삼각지인 백마고지 전투시 중공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30연대 1중대의 공격이 중단되었다. 이때 1소대의 오규봉 상병은 적 자동화기 진지를 폭파하기 위하여 대공포 판을 등에 메고 적 자동화기 진지로 돌진하였으며 소대장 강승우 소위와 안영권 일병은 화력으로 엄호사격을 하였다. 이 순간 소대장 강승우 소위가 티엔티와 박격포탄으로 적 특화점 공격을 결심, 기관총 진지의 7m까지 포복으로 전진 폭발물을 투척하려는 순간, 우측 팔에 총상을 입고 떨어뜨린 것을 안영권 일병이 잽싸게 주워 투척하고 오규봉 상병도 수류탄을 투척하여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고 산화함으로서 중대가 공격을 재개하여 목표를 탈환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들의 용감한 군인정신은 25회에 걸쳐 뺏고 빼앗기는 격전을 치른 백마고지 전투를 승리로 종결하는데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으며 강승우 소위, 안영권 일병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위패로 봉안되어 있으며, 오봉균 상병은 서울현충원 제13묘역 (35317호)묘에 안장되어 있다.
(자료출처 : 국립서울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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