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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일봉 조현기, 정부인 청풍김씨 -임천조씨-

by 보현당 201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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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 조현기

 

1634(인조 12)∼1685(숙종 11).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임천(林川). 자는 양경(楊卿), 호는 일봉(一峰). 마전군수 시형(時馨)의 아들이다. 신최(申最)의 문인이다. 진사시에 합격한 뒤 빙고별검(氷庫別檢)·의금부도사·상의원주부·천안현감 등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퇴하였다. 1654년(효종 5) 갑오만언소(甲午萬言疏)를 올렸는데 1674년(현종 15) 청나라의 오삼계(吳三桂)가 윈난(雲南)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이 기회를 이용하여 병자호란의 복수를 할 것을 상소하였다. 1676년(숙종 2) 좌의정 권대운(權大運)의 천거로 의금부도사가 되었으며, 온양군수·서산군수를 거쳐 장악원첨정을 지내고 인천부사에 이르렀다. 1685년(숙종 11) 인천부사에 임명되어 임지로 가던 중 병에 걸려 향년 52세로 생을 마쳤다. 저서로는 『一峰集』 10卷이 있으며, 후일 손자 明鼎이 귀하게 되어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배위 김좌명의 딸인 정부인 청풍김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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