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춘파 서동일(徐東日), 부인 최옥경

독립운동가 춘파 서동일

 

<<답사일 : 2009년 9월 17일, 2012년 10월 1일, 2011년은 사진촬영 안함>>

- 2009년 가을 망우리 공원묘지를 방문했다. 그것도 혼자 독립운동가 서동일 선생 묘를 참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관리사무소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 독립운동가 서동일 선생 묘를 찾는데 위치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더니 묘비가 부인묘비라서 번호로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냥 부인 이름 알려줘도 되는데.  오는 길에 오재영 선생, 이중섭 선생 묘소도 참배하면서 내려왔다.  공원묘지에서 일반 묘를 찾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필자의 증조모, 조부모 묘소가 공원묘지에 있는터라  찾는건 일도 아니다.   서동일 선생께서도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2011년 망우리에 갔을 때는 어떤 젊은 학생이(필자보다 어려 보임 그래서 물어봤더니 대학이라고 함) 서동일 선생 묘역을 찾는다고 해서 알려줬다. 그리고 1시간 후에 돌아보고 나오는데 그 학생이 길에 앉아서 쉬고 있길래 잘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못 찾았단다. 그래서 동행을 했다. 그 학생 말로는 100날 알려줘도 못 찾을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이 초보들한테 어려운것인데.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 서동일(徐東日, 1893.12.15~1965. 4.26), 독립운동가, 경북 경산 출신으로, 1923년 중국 북경으로 망명하여 국민당 창당 시 재정부장에 취임하였다. 1924년 국민당의 밀명으로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귀국하여 대구 일대에서 1,300여원을 모금하여 전달하는 등 수차에 걸쳐 군자금 마련에 혼신을 다하였다. 1925년 4월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매국노를 처단하기 위한 다물단(多勿團)이 조직되었을 때 다물단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3년간 옥고를 치르고, 거주지역을 제주도로 제한 받기도 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서동일 선생 연보비문은 “다물(多勿)이란 옛 땅을 회복한다는 뜻으로 용감(勇敢), 전진(前進), 쾌단(快團) 등의 뜻과 함께 불언실행(不言實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