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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현당 묘지에서 역사인물을 만나다.
  • 보현당의 묘지기행
  • 수곡당, 지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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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3

(11) 정릉(靖陵) - 중종(中宗) 정릉(靖陵) - 중종(中宗) 중종은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 사이의 둘째 아들이자 10대 왕이었던 연산군의 이복동생으로, 1488년(성종 19) 3월 5일 태어났다. 1494년(성종 25) 진성대군(晋城大君)에 봉해졌다가 1506년에 연산군의 계속된 폭정에 대항하여 박원종, 성희안 등이 일으킨 중종반정에 의해 조선 11대 왕으로 즉위하게 되었다. 중종은 즉위 초 연산군의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고 새로운 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1515년(중종 10) 이후에는 조광조를 내세워 철인군주정치를 표방하여, 훈구파를 견제하고 사림파를 등용하였으나, 과격한 개혁정치가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당파논쟁이 끊이지 않아 기묘사화가 일어나는 등 조정이 안정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향약이 전국화되어 유.. 2015. 6. 7.
(09) 선릉(宣陵) - 계비 정현왕후(貞顯王后) 파평윤씨 선릉(宣陵) 계비 정현왕후(貞顯王后) 파평윤씨 정현왕후 윤씨는 우의정 영원부원군 윤호의 딸로 1462년(세조 8) 6월 26일 태어났다. 1473년(성종 4) 6월 궁중에 뽑혀 들어와 숙의에 봉해지고, 1479년(성종 10) 연산군의 생모인 왕비 윤씨가 폐위되자 이듬해 11월 8일 왕비로 책봉되었다. 그녀의 아버지 윤호는 당시 정계에 떠오르는 소장파 샛별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외척 한명회를 견제할 수 있는 인물로 여겨졌고,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로 여러 후궁 중 왕비에 책봉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폐비 윤씨의 비극적인 최후를 바라본 정현왕후는 성종에게 매우 관대하였으며, 이에 성종은 “투기하지 않는 사람이 드문데, 다행히 어진 왕비를 얻어 마음이 평안하다.”고 칭찬하였다. 정현왕후는 훗날 중종이 되는 .. 2015. 5. 31.
(09) 선릉(宣陵) - 성종(成宗) 선릉(宣陵) - 성종(成宗) 성종은 세조의 맏아들 의경세자와 세자빈 한씨(훗날 소혜왕후)의 둘째 아들로 1457년(세조 3) 7월 30일 경복궁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지 두 달이 되기 전에 의경세자가 20세로 요절하자 할아버지인 세조가 궁중에서 키웠는데, 성품이 뛰어나고 서예와 서화에도 능하여 세조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의경세자의 동생이자 성종의 숙부인 예종이 세조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으나, 즉위 14개월 만에 승하하자 1469년 11월 28일 성종이 그 왕위를 계승했다. 즉위 후 7년 동안은 정희대비의 수렴청정을 받다가 20세가 되는 1476년(성종 7) 친정을 시작했다. 성종은 법령을 정리하여 세조 때부터 편찬해오던 『경국대전』을 1485년(성종 16) 반포했고, 1492년(성종 23)에는 『대전.. 201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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