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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09) 선릉(宣陵) - 계비 정현왕후(貞顯王后) 파평윤씨

by 보현당 201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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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宣陵)

계비 정현왕후(貞顯王后) 파평윤씨

 

정현왕후 윤씨는 우의정 영원부원군 윤호의 딸로 1462년(세조 8) 6월 26일 태어났다. 1473년(성종 4) 6월 궁중에 뽑혀 들어와 숙의에 봉해지고, 1479년(성종 10) 연산군의 생모인 왕비 윤씨가 폐위되자 이듬해 11월 8일 왕비로 책봉되었다. 그녀의 아버지 윤호는 당시 정계에 떠오르는 소장파 샛별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외척 한명회를 견제할 수 있는 인물로 여겨졌고,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로 여러 후궁 중 왕비에 책봉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폐비 윤씨의 비극적인 최후를 바라본 정현왕후는 성종에게 매우 관대하였으며, 이에 성종은 “투기하지 않는 사람이 드문데, 다행히 어진 왕비를 얻어 마음이 평안하다.”고 칭찬하였다.  정현왕후는 훗날 중종이 되는 진성대군과 신숙공주를 낳았는데, 공주는 일찍 죽었다. 연산군 때를 거쳐 아들인 중종이 왕위에 오른 뒤 1530년(중종 25) 8월 22일 경복궁에서 춘추 69세로 승하하여 10월 29일 선릉에 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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