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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11) 온릉(溫陵) - 정비 단경왕후(端敬王后) 거창신씨

by 보현당 201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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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경왕후(端敬王后) 거창신씨

 

  단경왕후는 1487년(성종 18) 1월 14일 익창부원군 신수근의 딸로 태어났다. 1499년(연산군 5) 13세의 나이로 진성대군(훗날 중종)과 가례를 올렸다. 1506년(연산군 12)에는 반정으로 인해 진성대군이 왕위에 오르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그러나 연산군의 왕비의 오빠이자 그녀의 아버지인 신수근이 반정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고, 여기서 비롯될 훗날의 화를 잠재우기 위한다는 반정세력의 명분에 따라 왕비의 자리에 오른 지 7일 만에 폐위 당하였다. 폐위 당시 20세였던 단경왕후는 1557년 12월 7일 71세의 나이로 승하하였다.  온릉은 폐비의 신분으로 승하한 단경왕후의 능이다. 따라서 능을 조영할 당시에는 왕릉의 상설을 갖추지 못하였으나 1739년(영조 15) 복위되어 시호를 단경이라 하였으며 능호를 온릉으로 추복하고, 왕비의 능으로서 새롭게 조영하게 되었다. 병풍석과 난간석은 모두 생략하고 나머지 상설제도는 그대로 따른 형식이다. 곡장 내에는 석양과 석호 1쌍이 봉분을 수호하고 있으며, 무석인은 생략되었고, 문석인만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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