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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11) 희릉(禧陵) - 계비 장경왕후(章敬王后) 파평윤씨

by 보현당 201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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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릉(禧陵)

계비 장경왕후(章敬王后) 파평윤씨

 

장경왕후는 1491년(성종 22) 7월 6일 영돈령부사 윤여필의 딸로 태어났다. 1506년(중종 1) 궁중에 들어와 처음에는 숙의에 봉해졌으며, 중종비 단경왕후 신씨가 폐출되자 1507년(중종 2) 왕비에 책봉되었다. 그러나 1515년(중종 10) 원자를 낳고 산후병으로 7일 만에 경복궁 동궁 별전에서 25세의 나이로 승하하셨다.

희릉은 처음에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릉(獻陵)의 서쪽 언덕에 조성하였다, 그런데 중종의 부마가 된 김안로가 세자인 인종을 보호한다는 구실로 자기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옥사를 일으켰다. 그 중 하나가 희릉 천릉사건이다. 이는 김안로가 희릉 밑에 큰 돌이 깔려 있어 불길하다 주장하여 1537년(중종 32) 현재의 고양시 서삼릉으로 옮기고, 그와 동시에 당시 능을 조영하는데 관련되었던 자들을 처벌한 사건이다. 그 뒤 중종의 정릉이 희릉의 곁에 안장되면서 동원이강 형식의 능을 취하고 능호를 정릉으로 하였다. 1562년(명종 17) 문정왕후에 의해 정릉은 현 강남구 삼성동의 선릉 곁으로 옮겨지고 장경 왕후의 능은 다시 희릉으로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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