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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사사령관) 소장 장태완 -국립대전현충원-

by 보현당 201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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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사사령관 소장 장태완

 

 

장태완은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1950년 육군행정종합학교를 11기로 수료한 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본부 정보참모, 보병2사단 연대장 등을 거쳐 5군단 작전참모로 월남전에 참여했던 그는 1971년 1월 장군으로 승진했다. 그리고 육군사연구실장(1971), 수도경비사령부(수경사) 참모장(1973), 사단장(1975), 육본 교육참모차장(1978) 등 여러 보직을 역임했다. 1979년 가을, 그는 수경사사령관(소장)에 취임했으나 불과 1개월 뒤 운명의 12·12에 휘말리게 되었다. 당시 그의 반란 진압 노력은 수경사 예하 연대장들이 잇따라 신군부 측에 가담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고, 그 역시 보안사령부에 체포되었다. 1979년 12월 13일 보안사 서빙고분실로 끌려간 그는 1980년 3월초까지 그곳에 갇혀 있었으며, 풀려나자마자 바로 가택연금 당했다. 장태완은 1994년 4월 사상 첫 자유경선으로 실시된 재향군인회 회장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12·12 이후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민주당에 입당하여 2000년 총선에서 제16대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진출했다. 2001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보훈특보, 2002년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장태완은 2004년 제16대 국회의원 임기를 끝으로 다음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고 정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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