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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종) 숙정공주, 동평위 죽헌 정재륜 -동래정씨-

by 보현당 2016.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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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공주, 동평위 죽헌 정재륜

- 숙정공주(淑靜公主, 1645년 ~ 1668년 6월 13일(음력 5월 5일))는 조선 시대의 왕족이다. 효종(孝宗, 1619~1659, 재위 : 1649~1659)과 인선왕후 장씨(仁宣王后 張氏, 1618~1674)의 5녀이다. 그녀가 태어나던 해 청나라에서 볼모로 있다가 조선으로 귀국한 백부 소현세자가 죽고, 아버지 봉림대군이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1649년(효종 즉위년) 아버지 효종이 즉위하고, 8살이 되던 1652년(효종 3년) 숙정공주(淑靜公主)에 봉해졌다. 이후 12살 때인 1656년(효종 7년) 영의정을 지낸 동래 정씨 정태화의 아들 정재륜(鄭載崙)과 혼인하였다. 이때 정재륜은 동평위(東平尉)에 책봉되었다. 숙정공주는 1668년(현종 9년) 음력 5월 5일 24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현종은 친동생인 숙정공주의 죽음을 매우 슬퍼하였고, 3일간 조시(朝市)를 정지하도록 하였다. 한편 숙정공주의 장례는 공주의 장례보다 규모가 조금 더 큰 대군의 장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수원(秀遠), 호는 죽헌(竹軒). 아버지는 영의정 태화(太和)이며, 좌의정 치화(致和)에게 입양되었다. 효종7년(1656) 효종의 다섯째 딸 숙정공주와 결혼하여 동평위(東平尉)가 되었다. 아내가 일찍 죽어 숙종7년(1681)재혼할 것을 상소해 왕의 허락까지 받았으나, 대간(臺諫)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때부터 의빈(儀賓)은 재취할수 없다는 법규가 정해졌다. 사은사(謝恩使)로 세차례 청나라에 다녀왔고 1716년 [열성지장통기(列聖誌狀通紀)]를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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