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 숙안공주, 익평위 홍득기 -남양홍씨-

숙안공주, 익평위 홍득기

조선 제17대 왕 효종과 인선왕후 사이에서 차녀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총명하여 효경(孝經), 내훈(內訓), 소학(小學)에 능통하였으며, 성품이 인자하고 효성스러워 부왕의 사랑을 받았다. 1649년(인조 27) 우의정을 지낸 홍중보(洪重普)의 아들 홍득기(洪得箕)와 혼인하였는데, 당시 효종이 아직 세자였던 때이므로 숙안군주로 불렸으며, 홍득기는 익평부위(益平副尉)에 봉해졌다. 효종이 즉위한 뒤 공주가 되었고, 홍득기는 익평위(益平尉)로 진봉되었다. 원래 위에 숙신공주(淑愼公主)가 있었으나 효종이 봉림대군이던 시절에 청나라에 볼모로 가던 길에 함께 가다가 2세에 병사하였으므로 효종의 장녀가 되었다. 양평군 향토유적 제28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숙안공주[淑安公主]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