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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군(국구)묘

(숙종의 장모) 풍창부부인 풍양조씨

by 보현당 201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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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창부부인 풍양조씨

 

  방형의 분묘 앞 좌측에는 묘비, 중앙에는 혼유석·상석·향로석, 그리고 좌우에는 망주석과 문인석 등의 석물이 각기 배치되어 있다. 묘비는 영조 17년(1741)에 건립한 것으로 비문의 음기는 외손인 이재짓고, 글씨는 해서체로서 손자 민우수가 썼다. 묘비는 화강암의 옥개석과 장방형의 대석을 갖추 었고, 오석의 비신은 높이 178㎝, 폭 78㎝, 두께 28.5㎝의 규모이다. 풍창부부인 조씨(1659-1741)는 조선 숙종비 (인현왕후)의 친정어머니이며, 여양부원군 민유중의 아내 이다. 본관은 풍양이다. 효종 10년(1659) 성균관 생원 조귀중과 청주한씨 사이에서 태어나 18세인 숙종 2년(1676) 민유중에게 출가했고, 딸이 숙종의 계비로 간택되자 외명부 정 1품인 부부인의 작위를 받았다. 그러나, 숙종 15년(1689) 희빈 장씨가 낳은 왕자 균(筠:뒤의 景宗)의 세자 책봉 문제로 기사환국이 일어나자 민비가 폐위됨에 따라 조씨의 부부인이란 작위도 폐해졌다. 숙종 20년(1694) 3월 갑술옥사가 일어나 장희빈이 몰락, 이해 4월 인현왕후의 복위와 함께 조씨의 작위도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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