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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14) 목릉(穆陵) - 인목왕후(仁穆王后) 연안김씨

by 보현당 2015.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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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릉(穆陵) - 인목왕후(仁穆王后) 연안김씨

 

 

-  인목왕후는 선조의 계비로 연흥부원군 김제남의 딸이다. 1602년(선조 35) 19세의 나이로 왕비에 책봉되었으며, 1606년에 영창대군(永昌大君)을 낳았다. 이때 광해군이 세자의 지위에 있었는데, 당시 실권자였던 유영경(柳永慶)은 적통론에 입각하여 적출인 영창대군을 세자로 추대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선조가 갑자기 승하하고, 광해군이 즉위하자 유영경 일파는 몰락하고 대북정권이 들어섰는데 이들은 왕통의 취약성을 은폐하기 위하여 선조의 첫째 왕자인 임해군(臨海君)을 제거하고 이어서 영창대군을 폐서인시킨 뒤 살해하고, 대군의 외조부 김제남을 사사시키고, 인목왕후를 폐비시킨 다음 서궁(西宮)에 유폐시켰다. 이러한 패륜행위는 결국 정변의 구실을 주게 되어 인조반정이 일어났으며 이에 따라 인목왕후는 복호되어 대왕대비가 되었다. 인목왕후는 그 후 인조의 왕통을 승인한 왕실의 장(長)의 위치에 처하면서 국정에 관심을 표하여 한글로 하교를 내리기도 하였다. 금강산 유점사에 친필로 쓴 『보문경(普門經)』의 일부가 전하고, 인목왕후필적첩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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