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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묘

(태종) 효빈김씨

by 보현당 201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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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빈 김씨

 

  미상∼1454년(단종 2).
태종(太宗)의 후궁으로 경녕군(敬寧君)의 어머니이다. 김씨는 원래 원경왕후(元敬王后)의 몸종이었다. 태종이 왕이 되기 전에 관계를 가져 경녕군(敬寧君) 이비(李裶)를 낳았으며, 후에 태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빈(嬪)으로 봉해졌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효빈김씨와 관련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1399년 기묘년 가을 9월에 태종송도(松都)의 추동(楸洞) 잠저(潛邸)에 있을 때, 어느날 날은 새려 하여 별은 드문드문한데, 흰 용(白龍)이 침실(寢室) 동마루 위에 나타났다. 그 크기는 서까래만 하고 비늘이 있어 광채가 찬란하고, 꼬리는 꿈틀꿈틀하고, 머리는 바로 태종이 있는 곳을 향하였다. 효빈김씨가 처마 밑에 앉았다가 이를 보고 달려가 집찬인(執饌人) 김소근(金小斤) 등 여덟 사람에게 알리어, 김소근 등이 또한 나와서 이를 보았다. 조금 있다가 운무(雲霧)가 자옥하게 끼더니 간 곳을 알 수 없었다. 1454년(단종 2) 2월 26일에 사망하였다. 단종은 부의로 쌀, 콩, 곡식 20석, 종이 80권, 정포 20필, 관 등을 하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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