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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왕) 근녕군 이농[희의공], 태안군부인 하양허씨 -전주이씨-

by 보현당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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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는 농(?), 시호는 희의(僖懿). 태종대왕의 4남으로 신빈 영월신씨 소생이다. 배위는 태안군부인(泰安郡夫人) 하양허씨로 황해도 관찰사 증 찬성(贊成) 지혜(之惠)의 딸이다. 3남 6녀를 낳으니 장남은 옥산군(玉山君), 차남은 우산군(牛山君)이다. 우산군은 온녕군(溫寧君)의 후로 출계했다. 3남 달천정(達川正)은 후사가 없다. 장녀는 직장 신상하(辛尙夏)에게, 차녀는 감찰 김현뢰(金賢賚)에게, 3녀는 부정 정석년(鄭錫年)에게, 4녀는 군수 증 참의 정수(鄭穗)에게, 5녀는 부사 증 도승지 김희(金僖)에게, 6녀는 판관 정윤공(鄭允功)에게 출가했다. 처음 정윤(正尹)에 봉해졌다가 1424년(세종 6) 10월 근녕군에 봉해지고, 세종대왕을 도운 공으로 익사공신(翊社功臣)으로 녹훈되었다. 1426년(세종 8)에 가정대부로, 1428년(세종 10) 7월에 종1품 군으로, 1430년(세종 12) 12월에 정1품 군으로 승계되었다. 어려서부터 시예(詩禮)를 좋아하고, 덕행이 있어 영예가 일찍부터 나타났으며 겸손하여 양녕·효령 두 대군의 지덕에 난형난제라 일컬었다. 단종대왕이 손위할 때 종실백관이 모여 동맹하는데, 혼자 정난공신(靖難功臣)에 맹훈하는 책에 서명하지 않고 관악산 연주대에 올라 14일간 절식하며 통곡하였다. 1461년(세조 7) 11월 15일에 “예장(禮葬)을 받지 말라”고 유언하고 향년 61세로 별세하였다. 세상에서 6종영(안평대군 · 금성대군 · 화의군 · 한남군 · 영풍군 · 하령군)에 들만하다고 하였다. 현손인 원굉(元紘)의 상소로 그 충성과 큰 공업이 종친 중에서 으뜸이었다는 비답(批答)이 내렸다. 1872년(고종 9)에 영종정경(領宗正卿)에 추봉되었다.

<<자료출처: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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